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지난해 산하 브랜드의 판매량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BMW 3만3066대, 미니(MINI) 6301대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판매 성장률은 BMW 17.5%, 미니 6.3%다. 또 롤스로이스 30대를 포함해 자동차 부문 판매는 전년보다 15.5% 성장한 3만9397대를 기록했다. 500cc 이상 대형 바이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BMW모토라드도 20% 성장한 1328대를 판매했다.
BMW의 경우,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세단인 뉴 5시리즈(1만4867대)와 뉴 1시리즈가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뉴 5시리즈는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9.5% 차지하며 주도권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또 3시리즈, 7시리즈, X 패밀리 역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미니도 특유의 감성 및 문화 마케팅을 기반으로 판매량이 상승했다. 컨트리맨 디젤과 쿠퍼 해치백이 각각 1594대, 1799대 판매되며 인기를 이끌었다. 컨트리맨 디젤은 전년보다 36.9%나 판매가 급성장했다. BMW모토라드도 국내 500cc급 이상 대형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연 1300대 판매를 돌파했다.
BMW그룹코리아 측은 이 같은 판매 성과가 인재 양성 등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기업 철학과 차별화된 고객 만족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