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역대 최대규모 정기인사…3000여명 이동

신한은행은 3000명 이상의 직원이 자리를 옮긴 역대 최대 규모의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인사 대상자 수는 신한은행 전 직원의 약 25%다. 정기 인사로 신한은행 영업점 근무 직원의 30%가 이동하고 3년 이상 영업점에서 근무한 장기 근무자 대부분이 이동하게 됐다. 은퇴 시장 공략과 비(非)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해 신설된 미래설계센터, 스마트금융센터에 은행 내외부 전문가를 배치하는 등 성장·핵심 분야에도 인력을 다시 배치했다.

이번 인사에선 여성 관리자급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여성인재에 대한 발탁 승진·이동도 있었다. 지점장급 이상 승진자 중 여성 승진 비율이 남성보다 높았고 여성 책임자의 본부 전입도 늘었다. 신한은행 직원들은 27일부터 새 근무지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