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400여개 농어촌에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 구축

KT가 전국 50가구 미만 소규모 농어촌 1400여개 마을에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BcN: Broadband Convergence Network)을 구축한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소규모 농어촌 마을의 정보화 수준이 높아지고 미래형 서비스 향유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KT는 1400여개 농어촌 마을에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 구축으로 초고속 인터넷과 고품질 음성·영상통화, 양방향 IPTV를 비롯해 가전제품 혹은 자동차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미래형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해에도 농어촌 7209마을에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 구축을 완료했다.

윤차현 KT 상무는 “정보소외지역에 정보통신기술(ICT)의 핵심 통합망인 초고속 광대역망 도입이 확대되면 민간투자 촉진과 통신, 방송장비 시장에서의 새로운 생산유발 효과로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농어촌 지역에 다양한 융합형 단말을 공급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초고속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수익에 관계없이 소규모 농어촌지역에 초고속 인터넷을 공급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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