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M2M 연합체가 출범한다.
SK텔레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개 주요 이동통신사와 M2M 연합체 `브릿지 M2M 얼라이언스(BMA:Bridge M2M Alliance)`를 발족한다고 27일 밝혔다.
BMA에는 SK텔레콤을 포함해 인도와 태국,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주, 싱가포르, 대만, 인도네시아 대표 통신사가 참여한다.
BMA는 국가 간 원활한 M2M(Machine-to-Machine)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내걸었다.
아태 지역을 하나로 묶어 기업 대상 M2M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 편의성 제고와 서비스 운영 비용 감소를 도모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BMA 회원사 협력을 기초로, 국가 경계를 뛰어넘는 M2M 기반 새로운 사업모델과 상품·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SK텔레콤은 자동차, 보안,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M2M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산업의 생태계를 육성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장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M2M 서비스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M2M 사업 활성화를 위해 BMA를 시작으로 북미·유럽지역을 대상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