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인기 모바일게임들이 일제히 풍성한 이벤트와 선물을 마련해 사용자 몰이에 나섰다. 다크호스로 부각된 `애니팡2`와 `캔디크러시사가` `포코팡` 간 치열한 순위 경쟁은 물론이고 1위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와의 수성·탈환 경쟁도 뜨겁다.
명절을 앞둔 모바일게임 업계는 막히는 귀성길과 귀향길은 물론 가족 친지들과 삼삼오오 둘러앉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의 `흥행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서로 즐기는 게임을 추천하고 함께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입소문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 `애니팡2`는 내달 2일까지 설 연휴 기간 접속하면 매일 게임 아이템 `루비`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출시 후 이벤트로 지난 23일부터 매일 루비 2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왔으나 30일부터 2월 2일까지는 루비 5개로 상향 조정했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이은상)는 `포코팡`에서 지난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매일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설 연휴 기간에는 별도의 깜짝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J E&M 넷마블(대표 조영기)은 인기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몬스터 길들이기`와 `모두의 마블`의 설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몬스터 길들이기는 `새해복주마` `마구퍼주마` `용돈더주마` 등 설 한정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까치까치 설날` `우리우리 설날` `몬길 설날` 등 설날 이벤트 모험지역 3종을 내달 6일까지 운영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주어지는 다양한 미션을 달성하면 설 한정 캐릭터 `진이`와 보석 등을 지급하는 설날 미션 이벤트도 실시한다.
`모두의 마블`에서는 모든 접속자에게 신년 운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랜만에 접속한 휴면 이용자에게 다이아 200개, 퍼스트 입장권 5장, A등급 이상의 행운 아이템 등으로 구성된 대대적인 복귀 패키지를 지급한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제노니아 온라인`에서 내달 2일까지 하루 4시간씩 경험치가 150% 증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크어벤저`에서는 인기 아이템 장비 상자 50% 할인, 랭킹 보상 및 경험치 상향 등을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역대 인기 프로모션 총집합`의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서 진행해 세계 모바일게임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슨(대표 서민)은 `몬몬몬`에서 메이플스토리의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메이플섬`과 사용자간전투(PvP) 콘텐츠를 새로 선보이고 `보석` 구입 시 최대 100%를 추가 제공한다. `퍼즐 삼국`에서는 설 기념 `스페셜 전장`을 선보이고 카드 강화재료 `떡국카드`와 군자금 획득카드 `보름달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실시한다.
인크로스(대표 이재원)는 내달 3일까지 `레전드 오브 갓`의 이벤트 게시판에 나만의 설 명절 에피소드나 명절증후군 없애는 방법 등을 남기면 추첨으로 게임 아이템인 `아테나의 눈물` 5개, 1만 골드, 5000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