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최대 10Gbps 캐리어이더넷 출시

LG유플러스가 음성, 영상, 데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단일 망에서 제공하는 올(All) IP 기업 전용회선 `캐리어이더넷` 서비스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의 캐리어이더넷은 최초 구축 이후 추가 회선 증설 등 가입자 장비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제어만으로 1Gbps에서 최고 10Gbps까지 증속이 가능하다. 또 그물형(Mesh) 통신망 구조로 장애 발생 시 최단 경로 우회 선로를 찾아 끊김없는 네트워크 사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캐리어이더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8월 패킷 전달망 전송장비(PTN Packet Transport Network)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고, 지난 1월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전화, 전자결재, 전사자원관리(ERP) 등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을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웹 포털(http://ce.lguplus.co.kr)을 7일 개통한다.

LG유플러스는 웹 포털을 통해 기업 고객이 △회선 구성 △실시간 트래픽 정보·임계치를 초과한 과다 트래픽 알람 △장애 현황 등 주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소방본부와 인천 연수구청, 전남도청 등에 캐리어이더넷 서비스를 제공한 LG유플러스는 사용자 중심의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