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스위스 프랑화채 2억5000만달러 발행 성공

한국수출입은행(행장 김용환)은 5일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스위스 프랑화 채권을 발행했다.

발행된 채권은 1억2500만스위스프랑 규모의 3년 만기 채권과 1억프랑 규모의 5년 6개월 만기 채권이다.

3년물은 `3개월 리보금리(3M Libor·스위스프랑)`에 0.45%를 가산하는 변동금리 구조이며, 5년 6개월물은 `스위스프랑 미드스왑금리(MS)`에 0.55%를 가산하는 고정금리 구조다.

수은은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로 신흥국 금융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유럽에서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채권을 발행한 것은 한국이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