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올해의 대상`을 포함해 2013 e스포츠대상 7개 부문을 휩쓸었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회장 전병헌)는 7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3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을 개최하고 상을 수여했다.
SK텔레콤 T1은 스타크래프트II 저그 최우수 선수상, 리그오브레전드(LoL) 정글-미드-AD-서포터 최우수 선수상, LoL 최우수 팀상, 올해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넥슨 코리아의 `도타2`와 `피파 온라인3`에서도 `우수 종목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우정상`은 지난해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에서l 워크래프트 III 종목에서 2위를 기록한 장재호 선수가 받았다.
본상 아마추어 종목 최우수 선수는 박태원(MVP HOT6ix) 선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공로상은 이형희 SK텔레콤 부사장에게 수여됐다.
스타크래프트 II 종목 부분에서 프로토스, 테란 최우수 선수에는 김유진-조성주(진에어 그린윙스)가, 최우수 팀상은 웅진 스타스가 수상했다. LoL 탑 최우수 선수상에는 이호종(CJ ENTUS Blaze)이 선정됐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여러 주체와 팬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e스포츠에 대한 기성세대의 인식 전환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