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작년 모바일게임 매출 1408억…주력 매출원으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는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에 따른 2013년 연결기준 실적 집계 결과, 매출 2274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90%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한 수치다.

특히 모바일게임 연간 매출은 약 1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37% 증가해 1000억원 매출을 돌파하며 수직 상승했다. 전체 매출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며 주 매출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고 다양한 사업적 노하우를 축적해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

위메이드는 올해를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았다. 온라인게임 부문에서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공격적인 모바일 사업을 전개해 지속성장과 신규 수익원 확대를 계속한다.

온라인게임 `이카루스`는 최종 점검을 거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 현지 기대작으로 꼽히는 `창천2`(국내 게임명: 천룡기)도 서비스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로스트사가`도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영역 확대를 꾀해 실적 상승의 모멘텀으로 이을 계획이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모바일 대작 MMORPG `아크스피어`를 필두로 `천랑` `아이언슬램`, `윈드러너2`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인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