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NFC 택시안심귀가서비스 이용방법

NFC 택시안심귀가서비스는 시민의 안전 및 편의를 돕기 위해 미래부와 지자체 등 범부처가 협력해 ICT와 과학기술을 적용한 대표적 사례다. 택시를 대상으로 NFC 기술을 적용해 승객의 귀가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근거리무선통신을 일컫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두 대의 단말기가 약 10cm 이내의 거리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는 통신기술이다.

NFC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지난해 12월 자료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인 3721만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8명에 해당하는 81.9%가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

NFC 안심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에 탑승하면 조수석 헤드 뒤에 손바닥한만 크기의 NFC 태그 스티커를 발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잠금 해제 상태에서 사용 전 스마트폰 환경설정에서 ‘NFC 읽기·쓰기’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NFC 태그에 가져다대면 수초 후에 자동으로 안심귀가서비스 정보가 화면에 뜨면서 자동으로 구동된다. 안심귀가서비스 정보에는 본인의 위치와 함께 차량번호, 택시회사, 택시운전자, 현재 시간 등의 정보가 나오게 된다.

시범서비스 초기에는 앱으로 배포됐는데, 새롭게 부착된 NFC 태그는 이전과 달리 별도의 앱 설치 없이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자동으로 인터넷 웹을 통해 실행돼 이용이 더욱 편리하다. 앱 설치를 꺼려하는 시민들도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택시탑승 정보는 문자 메시지뿐 아니라 카카오톡으로도 전송이 가능하다.

인터넷 웹페이지나 앱이 구동되면 화면에서 위치정보 활용 동의 여부 선택 후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보호자에게 택시탑승 정보를 전송하면 된다. 이때 위치정보 공유 동의 알림창이 뜨고 본인의 위치를 가족이나 친구 등 보호자에게 알리고 싶지 않을 경우에는 취소하면 되고, 현재 위치를 알리고 싶을 경우에는 확인을 누르면 된다.

확인을 누르면 본인의 위치와 함께 차량번호, 차량종류, 현재시간이 나오게 되며, 이와 함께 목적지를 검색할 수 있는데 검색하게 되면 운행예상 시간과 거리까지 확인할 수 있다. 수신자 역시 자신의 스마트폰 전화번호부에서 간단히 터치해 입력할 수 있다. 자주 연락하는 가족이나 지인의 연락처는 즐겨찾기로 등록도 가능하다. 수신자가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는데 1분 이내의 시간이면 충분하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택시 NFC안심귀가서비스 단계

1. 스마트폰으로 택시 내에 부착된 NFC 태그 터치

2. 안심서비스 모바일 앱 또는 인터넷 웹 구동

3. 위치정보 활용 동의 여부 선택

4. 위치정보 동의시 현재 위치와 함께 정보화면으로 이동

5. 차량번호, 차량종류, 현재시간 등 탑승정보 확인

6.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 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