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 최초 지하철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

KT가 지하철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트래픽 상황에 맞게 조절, 서비스하는 지능형 네트워크를 상용망에 적용했다.

KT는 지난 14일 지하철 일부 상용망(3G) 적용을 시작으로 19일 지하철 1~9호선, 신분당선 등 서울·수도권 전역의 지하철 구간에 지능형 네트워크 적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향후 LTE와 와이브로 상용망으로 지능형 네트워크를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KT, 세계 최초 지하철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

지능형 네트워크는 지하철 구간의 이동통신 서비스 트래픽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시스템 용량을 작게 하고, 트래픽이 많을 때 최대의 수용 용량을 적용하는 등 가변적 용량 조절이 가능하다.

KT는 트래픽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으로 일반 가정 기준으로 연간 약 1500 가정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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