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년만에 윈도폰 다시 개발한다

LG전자가 윈도폰 개발에 다시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MS) 파트너에서 빠진 윈도폰7 이후 3년만에 복귀다.

MS는 23일(현지시각) 윈도폰 생태계 확장을 위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파트너를 추가하고, 퀄컴과 윈도폰 레퍼런스 디자인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OEM 파트너에는 폭스콘, LG, 레노버, ZTE 등 9개사가 새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HTC, 삼성전자, 화웨이 등 3개사에 불과했던 윈도폰 OEM 파트너는 12개로 늘었다.

하지만 새로운 파트너의 윈도폰 제품 공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MS 윈도폰8.1 운용체계는 오는 4월 연례개발자콘퍼런스인 빌드2014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MS는 이와 함께 MWC2014에서 퀄컴과 윈도폰 레퍼런스 하드웨어 개발도 발표했다. 새 레퍼런스 디자인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윈도폰8 휴대폰을 제작할 수 있게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