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표시장치모듈(LCM) 전문기업 디아이디(대표 박성수)는 무(無)안경 3차원(3D) 디스플레이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가 새로 개발한 제품은 ‘발광다이오드(LED) 평행 광선 및 ?지(Wedge)형 반사판을 이용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다. 동일한 높이와 각도로 쐐기 무늬인 ?지를 넣은 반사판 표면에 LED 광선을 평행하게 일정한 방향에서 쏴 반사된 빛이 균일하게 LCD에 전달되도록 만들었다.
신제품은 기존 출시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의 깜빡임(Flicker)과 화면이 겹치는(CrossTalk) 현상을 보완했다. 눈의 피로도를 줄이면서 보다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박성수 사장은 “이번 기술 특허는 3D TV 외에도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과 수익성을 고려해 추후 특허권 임대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