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4]LG유플러스 “업로드 속도 2배로”

LG유플러스가 노키아솔루션스앤네트웍스(NSN)와 LTE-A 핵심기술인 향상된 업링크 콤프(Enhanced Uplink Cooperative Multi-Point) 기술을 시연했다.

이는 CA, eICIC(enhanced Inter-Cell Interference Cooridnation)와 더불어 LTE-A 3대 기술로 손꼽힌다.

[MWC2014]LG유플러스 “업로드 속도 2배로”

기지국간 전파간섭을 최소화하고, 주파수 간섭을 제어해 경계지역의 업로드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향상된 업링크 콤프 기술이 상용화되면 업링크 무선용량이 증대될 뿐 아니라 기지국간 간섭이 현저히 감소해 업로드 전송속도가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기지국에서 2개 안테나만을 이용했지만, 기지국간 상호연동으로 최대 8개의 안테나로 신호를 수신하고, 속도를 저하 시킬 수 있는 간섭신호를 제거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 속도 향상은 물론이고 VoLTE 등 음성서비스 통화품질도 높일 수 있다.

기존 단말 교체 혹은 업그레이드 없이 기지국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술전략부문장은 “이번에 공개한 기술은 하반기에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LTE 네트워크에서도 한발 앞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NSN, 화웨이, 삼성전자와 3개의 LTE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LTE보다 6배 빠른 최대 450Mbps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Band) CA’도 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