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라웃틴이 아이돌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마이돌(Mydoll.co.kr)에 두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스프라웃틴은 십대들의 외침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모여 활동하는 커뮤니티다. 2ne1, 소녀시대, 넬, 씨엔블루 등이 잇따라 신규 앨범을 내놓으며 3월 가요계의 4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현재, 이번 티저의 신인 아이돌이 본격 음원 시장 경쟁에 합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배우 안지현이 거울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 데칼코마니 장면으로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거울소녀’라는 애칭을 얻었다. 두 번째 티저 영상에는 검은 베일로 얼굴을 가린 강렬한 눈빛의 남성이 등장하고 자욱한 연기 속에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 드럼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
티저 공개 이후 스프라웃틴의 주제곡을 부른 신인 가수를 향한 대중의 호기심도 커지고 있다. 네티즌 수사대가 가동됐지만 미성의 남자가수라는 점, 티저 영상 속 퍼즐조각 그리고 기타, 베이스, 드럼 외에는 특별한 정보가 없어 여전히 대중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음원 차트 순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요계는 또 다른 대형신인의 등장을 앞두고 상황을 주시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