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지사장 선임하고 한국 사업에 박차

대표적 공유경제 서비스로 꼽히는 에어비앤비가 이준규씨를 지사장으로 선임하고 한국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20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숙소 공유 서비스 업체다. 세계에서 빈 방을 가진 사람과 묵을 곳을 찾는 여행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장터다. 에어비앤비는 한국 시장 진출 초기 브랜드 확산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 밝혔다. 공유경제로만 알려진 회사 이미지에서 한층 더 나아가, 흥미로운 숙박 서비스 업체라는 점을 알리겠다는 게 초기 목표다.

에어비앤비 지사장 선임하고 한국 사업에 박차

한국 대표로 선임된 이준규 지사장은 구글코리아 상무와 EMC 사업개발 매니저, 액센츄어 컨설턴트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작년에 에어비앤비를 활용해 한국으로 오는 관광객 수가 600% 이상 증가했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공유경제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전망은 더욱 밝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