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고객 최우선이 글로벌 1등 전략"

황창규 KT 회장이 ‘고객 최우선 정책’을 주문했다. 황 회장은 지난 15일 분당사옥에서 열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1등 KT 결의대회’에서 “기술개발, 상품, 유통〃마케팅, 고객서비스 등 경영활동 전반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지 않으면 KT 미래는 없다”며 “고객 최우선 경영만이 KT가 글로벌 1등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해법”이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황창규 KT 회장 "고객 최우선이 글로벌 1등 전략"

이날 결의대회에는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상무보 이상 임원, 주요 보직 팀장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임원들은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법규와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며 △국민기업으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해 ‘글로벌 1등 KT’를 달성한다는 실천 서약을 진행했다.

황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실행하는 전략가’가 될 것을 주문했다. 황 회장은 “임원은 실행하는 전략가로서 직원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우산 역할이 되어야 한다”며 “직원 스스로 절실함과 열정이 충만한 프로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벽 없는 조직을 만들고 소통과 협업이 이뤄지며 경영진부터 현장의 직원까지 같은 마음을 가진 ‘하나된 KT’를 만들어 현 위기를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황 회장은 “KT는 100년을 이어온 국민 기업이고, 국가 네트워크를 책임지는 만큼 임직원들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KT가 보유한 네트워크〃플랫폼 인프라를 토대로 다른 산업과 융합을 통해 글로벌 1등 KT를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