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중소·중견기업 대상 1조원 공급

산업은행은 17일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중소·중견기업을 우대지원하는 특별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운용 규모는 1조원으로, 대출 통화는 원화와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다. 기존 상품보다 원화는 1.0%포인트, 외화는 0.4%포인트 대출 금리를 인하해준다.

산업은행은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정책금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작년보다 7.1% 증가한 25조5000억원의 자금을 올해 중소·중견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열중 산업은행 재무부문 부행장은 “미래 성장동력인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