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신곡]`내추럴` 5년만에 3인조 밴드로 재탄생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꾸준한 활동을 해오던 ‘내추럴’이 보컬 유지인과 키보디스트 신기원을 영입하여 5년 만에 3인조 밴드로 재탄생했다. 김연우가 부른 ‘그대만의 나이길’과 이승환, 이소은의 화음이 경쾌한 ‘내 여자 친구가 되어줄래’ 등으로 인기를 얻었던 ‘내추럴’은 우형윤이 작곡만 하고 가수들이 보컬로 참여해 완성하는 프로젝트 앨범이다. 이승환, 하림, 별, 윤종신, 이소은, 유희열, 김연우, 김광진 같은 최고의 보컬리스트가 객원으로 참여해 팬 사이에서 ‘명품 음반’ 이라 불렸다.

[아티스트&신곡]`내추럴` 5년만에 3인조 밴드로 재탄생

최근 컴백 쇼케이스와 함께 발표한 디지털 싱글 So Real Part 1의 타이틀 곡 ‘출발했으니‘는 무게감 있는 리듬, 현란한 베이스 기타 연주에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가 더해져 ’내추럴 플러스‘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보여준다. ‘지금도 만나고 싶어’라고 시작하는 자조적인 첫 소절부터 잠시 소중한 사람과 소원해졌지만 ‘나는 너에게 다시 가기 위해 출발했다’는 이야기를 보컬 유지인의 개성 있는 목소리로 전달한다.

’내추럴 플러스‘는 So Real Part 2의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라디오 에디트‘를 발표한 후 콘서트를 계획하여 더욱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다. 팀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우형윤은 이승환 무적밴드의 베이시스트로 1996년부터 2010년까지 활동했고 현재는 이승철 황제밴드에서 활동 중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