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가 올해 국내 시장을 공략할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VM웨어는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에서 ‘VM웨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비전과 국내 비즈니스전략 발표회’에서 SW 정의 스토리지 제품 ‘버추얼 SAN’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VM웨어가 올해 사업 비전으로 내세운 SDDC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장소나 기기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사용하는 환경 ‘소프트웨어 정의 엔터프라이즈(SDE)’를 구현하기 위한 밑바탕이다. VM웨어는 서버 가상화를 도입한 기업이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등 다양한 데이터센터 구성요소를 가상화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SDDC 비전의 첫 번째 솔루션이 버추얼 SAN이다. 버추얼 SAN은 하이퍼바이저 통합 스토리지라는 새로운 영역을 제공한다. 업계 표준인 x86 서버에서 내부 자기 디스크와 플래시 장치를 활용해 가상머신을 위한 고성능 데이터 저장소를 만든다.
버추얼 SAN은 기업 스토리지 시스템 신뢰도와 안정성을 높여 하드웨어(HW)가 고장이 나도 데이터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데스크톱가상화(VDI), 테스트·개발, 재해 복구처럼 가상환경 사례에도 최적화됐다.
VM웨어는 △하이퍼바이저 통합 아키텍처 △탄력적, 선형 확장성을 갖춘 고성능 스토리지 △스토리지 정책 기반관리 △VM웨어 스택과 통합 등을 버추얼 SAN의 장점으로 꼽았다.
유재성 VM웨어코리아 사장은 “지금까지 가상화는 서버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 SDDC 성과와 가치를 전달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