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태블릿PC에 방수기능 적용 `엑스페리아Z2` 태블릿 국내 출시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는 방수기능을 적용한 태블릿PC ‘엑스페리아Z2태블릿’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니코리아가 출시한 방수 태블릿PC `엑스페리아 Z2 태블릿`
소니코리아가 출시한 방수 태블릿PC `엑스페리아 Z2 태블릿`

두께 6.4㎜, 무게 426g으로 초경량·초박형이다. 10.1인치(25.6㎝) 고선명(WUXGA, 1920×1200)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독자 디자인인 ‘옴니밸런스 디자인’을 적용해 어떤 각도에서든 편안하게 붙잡을 수 있다. 카메라는 전면 220만, 후면 810만 화소에 IP5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채택해 1.5m 수심에서 30분간 넣어도 방수가 된다. 안드로이드 4.4(킷캣) 운용체계(OS)를 지원하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01(쿼드코어, 2.3㎓ 속도)’를 사용했다. 메모리는 3GB다. 자사 배터리 절전기술 ‘스태미너’ 모드로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색상은 블랙(16GB, SGP511KR/B)과 화이트(32GB, SGP512KR/W) 2종이고 와이파이 모델만 선보인다. 소니스토어 판매 기준 가격은 각각 64만9000원, 69만9000원이다.

25일부터 예약 판매를 하고 예약 고객에게는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증정한다. 다음달 4일부터 교보문고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정품 등록 고객은 ‘세계문학 e북 세트 상품’과 교보문고 회원제 e북 서비스 ‘sam’ 1개월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용어설명

IP58=국제전기업협회(IEC)가 정한 전자기기·보호상자 보호 등급에 따라 부여되는 방수·방진 기능 정도. IP는 보호등급기호, 숫자 첫 번째 자리는 고체(손·먼지 등)에 대한 보호 정도, 두 번째 자리는 액체에 대한 보호정도를 나타낸다. 숫자가 커질수록 보호 정도가 높다. IP58은 먼지 침투를 대부분 막아주고 장기간 침수돼 수압을 받아도 보호되는 수준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