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정도현)는 기존 출시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노크 코드
’ 기능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G2, G플렉스가 대상이고 다른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노크코드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두드려 보안을 해제하고 휴대폰을 켜는 기능이다. 터치 순서를 추측할 수 있는 시각적 흔적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아 보안성이 좋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밀번호 설정은 2자리부터 8자리까지 가능하다. 경우의 수가 8만가지 이상이라 유출 가능성도 적다. 디스플레이 어느 곳에서나 정해진 패턴을 입력하면 바로 잠금 해제돼 화면을 보지 않고도 구동할 수 있다.
최근 출시한 G프로2 스마트폰에 이 기능을 장착했고 호응이 좋아 다른 제품으로 서비스 대상을 늘렸다.
박종석 MC사업본부장(사장)은 “보안기능에 터치기능을 접목한 기술로 지난 2008년부터 특허 출원했다”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