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보급형 디지털TV 가격 최대 4만원 내린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시청각장애인 등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의 디지털TV 보급 지원 대상 8개 모델 중 4개 모델 가격이 1일부터 최대 4만원 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1일 삼성전자 29인치·32인치·40인치 디지털TV와 대우디스플레이의 32인치 디지털TV 4개 모델 가격이 2.4~12% 인하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TV 제조사가 이윤추구보다 사회적 약자의 디지털방송 접근권 보장 차원에서 동참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TV 미보유 저소득층 가구의 구매 부담이 다소 줄게 됐다.

보급형 디지털TV 사양과 가격 등 상세내용은 홈페이지 ‘디지털마당’(www.digitaltv.or.kr)에서 검색 가능하다.

미래부는 저소득층 지원 디지털TV 가격을 7월에도 재조정할 계획이다. 이어 9월과 10월 2015년 보급 대상 디지털TV를 신규 공모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