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선풍적 인기를 끈 PC게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가 모바일게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방식으로 개발 중이어서 향후 어떤 시장 반응을 이끌어낼지 눈길을 끈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턴온게임즈(대표 도기욱)가 개발한 모바일 실시간 심리대전 ‘어스토니시아 VS’의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1세대 개발사 손노리 출신 이원술 개발이사가 이끄는 턴온게임즈의 작품으로 1990년대 큰 인기를 끈 PC게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어스토니시아 VS는 기존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에 등장한 수십명의 캐릭터와 다양한 몬스터로 실시간 심리대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위·바위·보에서 착안한 공격·충전·방어의 간단한 게임 방식을 적용해 긴장감 높은 심리대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화려한 고품질 그래픽을 즐기면서 3가지 버튼만으로 쉽고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양한 사용자층이 즐길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원술 턴온게임즈 개발이사는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여전히 팬층이 두텁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추억과 향수를 가지고 있을 사용자를 위해 모바일 버전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