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LG히다찌와 오는 5월부터 사물인터넷 기반 ‘종합 자산 관제 서비스(Total Asset Visibility Service, TAVs)’를 제공한다.
양 사는 4일 TAVs 공동 개발과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TAVs’는 주요 자산 위치와 상태를 확인, 주기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생산관리(In Process Visibility), 물류관리(In Transit Visibility), 창고관리(In-Storage Visibility) 등으로 구분된다.
‘TAVs’에는 RFID, NFC, LBS, 바코드 등 다양한 IT가 적용되며, 이용 대상은 컨테이너, 건설중장비, 기계설비 등 다양하다.
SK텔레콤과 LG히다찌는 위치와 상태 모니터링이 절실한 컨테이너를 우선 적용 대상 으로 선정하고, 1단계로 차량을 이용한 국내 물류와 선박을 이용한 해상물류에 적용한 이후 철도를 이용한 내륙 물류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승원 SK텔레콤 본부장은 “자산(Asset) 분야는 자동차(Automotive), 농업(Agriculture)과 더불어 사물인터넷 사업의 3대 전략분야의 하나”라며 “자산의 네트워크 연결 뿐만 아니라 향후 데이터 기반의 수급 예측 등 물류 산업 경쟁력을 증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엽 LG히다찌 상무는 “물류솔루션과 사물인터넷 기술력이 SK텔레콤의 인프라 역량과 결합해 자산의 글로벌 추적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사물인터넷을 통한 자산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