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응답하라1994’가 2014년 케이블TV 최고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지난 해 ‘응답하라1997’에 이어 ‘응답하라’ 시리즈가 2년 연속 ‘케이블TV방송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는 10일 ‘응답하라1994’를 비롯해 ‘2014 케이블TV방송대상’ 13편을 선정, 시상했다.
‘응답하라 1994’는 탄탄한 구성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30대 이상 세대에게 당시를 회상하게 한 수작이다.
방송 당시 같은 시간대 지상파 방송 시청률을 능가하는 등 케이블TV 콘텐츠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콘텐츠로 인정받았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작품상은 △정전60년 남북 공존의 길을 찾아서(기독교방송) △브레인 점프점프(대교어린이TV) △최고의 공부 ‘Who am I’(SBS비즈니스네트워크) △실업급여로맨스(이채널) △영상기록 서울 시간을 품다(교통방송) △K-SCIENCE(YTN)이 차지했다. 신설된 채널디자인 부문은 MBC뮤직에 돌아갔다.
SO작품상은 △생방송 토크콘서트 이야기 판(현대HCN서초방송) △달구벌 나들이 길(티브로드 대구방송) △제주의 슬픈 보석 가시리 △폐광산 죽음의 그림자(CJ헬로비전영동방송) △광주 시내버스, 지역별 편차(CMB광주방송)가 선정됐다.
양휘부 회장은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이 거듭될수록 출품작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케이블TV사업자의 창의력 넘치는 콘텐츠 제작이 앞으로도 계속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