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120편 선정

미래창조과학부가 글로벌 다큐멘터리 15편 등 제작을 지원할 방송프로그램 120편을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키즈·애니메이션 9편, 단막극 8편, 콜래보레이션 창작 프로젝트 14편, 공공·공익 프로그램 48편, 지역방송 제작역량 강화 14편, 해외 우수프로그램 더빙 12편 등이다.

미래부는 △세계시장을 겨냥한 기획·유통 △멀티 플랫폼 혹은 장르 융합형 기획을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 △다양한 창작자 간 협업을 통한 창의성 확산 △상생·협력의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부는 올해부터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에서 방송사업자가 독립제작사 등에 50~90% 저작권을 배분하도록 의무화한다.

이행여부를 감독, 방송사와 독립제작사 간 상생의 방송제작·유통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분야별 특성에 맞는 해외 진출, 전문가 멘토링, 방송현업 인력 교육 연계, 투자자금 유치를 위한 프로젝트 설명회 개최 등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통해 지원작품 중 성공모델을 도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