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IT 펀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집중 지원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과 실패 경험 기업인의 재도전을 지원하는 펀드가 조성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KIF투자운영위원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2014년 코리아IT펀드(KIF, Korea IT Fund) 자펀드 결성 계획을 의결했다.

KIF는 총 628억원 이상 규모로 3개의 자편드를 추가로 결성할 예정이다.

KIF가 모바일서비스 플랫폼 분야에 340억원, 실패기업인 재도전 분야에 100억원으로 총 440억원을 출자하고 이를 운영할 자펀드 출자사에서 188억원 이상 매칭으로 출자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KIF투자운영위원회는 재도전 전문 펀드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실패로 신용불량 등 어려움에 처한 벤처기업인의 재기를 지원, 재창업 등 창업 분위기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펀드 운용사는 이달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계량·비계량평가를 거쳐 6월 초 선정할 계획이다.

KIF는 지난 2003년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3000억원을 출자·조성한 순수 민간 IT 전문펀드다.

현재 투자 재원은 1조원 이상이다. 그동안 455개 기업에 7984억원을 투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