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창조경제 7대 협업 과제 선정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과 13대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 7개 과제가 2014년 부처 간 창조경제 협업과제로 선정됐다.

정부는 22일 제8차 창조경제위원회를 개최, 7대 과제를 협업 과제와 분야별 책임·협력 부처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한 주요 부처는 과제별 실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

7대 과제는 △창업·벤처 활성화를 지원할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9대 전략산업·4대 기반산업의 13대 미래성장동력 발굴·육성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기반 마련 △스펙 초월 채용 시스템 도입·확산 기반 마련 △글로벌 일자리 개척 지원 △창조허브로 무한상상실 운영 △아이디어·창업 공모전 효과성 제고 등이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을 위해 미래부는 액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과 엑셀러레이터의 성장 단계별·산업별·지역별 특화를 유도하고, 중기청은 대기업 등 창업기획사 운영을 지원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을 미래부와 공동 추진한다.

13대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과 실감형 콘텐츠, 지능형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는 미래부가 책임부처로 선정됐다.

착용형 스마트기기와 맞춤형 웰니스케어, 지능형 반도체, 융·복합 소재 등은 미래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스펙 초월 채용 시스템은 고용부와 교육부, 글로벌 일자리 개척 지원은 고용부를 비롯해 교육부·산업부·외교부가 협력한다. 무한상상실 운영은 미래부를 중심으로 교육부·문화부·산업부·특허청이 지원한다. 아이디어 ·창업 공모전 효과성 제고는 특허청과 미래부·중기청이 협업한다.

미래부 등은 아이디어 공모전이나 창업 공모전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와 아이템이 특허 등 지재권화를 지원하고 창업도 지원한다. 수상자와 수상작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 중복 수상을 방지하고 현황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