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행장 김한조)이 차세대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마트 뱅크’로 명명된 이 플랫폼은 그동안 여러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이용 가능한 각종 금융거래와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했다.
통합되는 앱은 ‘외환M뱅크’ ‘외환은행’ ‘미니뱅킹’ ‘글로벌뱅킹’ ‘스마트환전’ ‘외환은행 찾기’ 등 총 6개다.
기존 앱을 이용하던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기존에 이용하던 외환M뱅크를 업데이트 하기만 하면 새로 가입하거나 인증서를 발급하지 않아도 외환 스마트뱅크를 이용할 수 있다.
각종 부가서비스 기능도 추가했다. 상품 검색과 상담, 가입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금융상품몰’을 신설했다. 상품에 대한 궁금점을 실시간으로 전문상담원과 전화 또는 ‘톡상담’으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으로 납부 가능한 공과금 종류를 대폭 확대하고 QR코드를 이용한 납부도 지원한다. 전자지갑서비스인 ‘N월렛’도 제공한다.
보안기능도 강화했다. 접속정보와 가짜앱을 구별할 수 있도록 ‘피싱방지 환율이미지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사기 예방과 개인정보 보호에 나선다. 모바일앱 접근성을 확보해 장애인을 포함한 이용고객이 스마트폰뱅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외환은행 e-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스마트폰 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안 기능과 거래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며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