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신형 제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7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시험 결과에서 승용차로는 세계 최초로 29개 전 항목 평가에서 만점을 획득,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신형 제네시스는 IIHS가 2012년부터 도입한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에서 △차체 구조 안전 △상해 정도 △더미 운동 제어력 등 전 부문에서 ‘굿(Good)’ 등급을 받아 최고의 안전 품질을 입증받았다. 또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도 현대〃기아차 차량 중 최초로 최고 등급인 ‘최우수(Superior)’ 등급을 받았다.
또 △전면 및 측면 충돌테스트를 비롯해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도 테스트의 세부항목 전 부문에서도 모두 ‘굿(Good)’을 획득했다. 이 외에 자동 제동 장치 성능을 평가하는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도 새롭게 탑재된 자동긴급제동(AEB) 시스템을 통해 최고 등급인 ‘최우수(Superior)’를 획득했다.
현대차는 미국 충돌테스트 중 가장 까다롭다는 IIHS 결과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신형 제네시스 판매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신형 제네시스는 안전 성능 확보를 위해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60kg/㎟급 이상) 적용 비율을 51.5%까지 늘리고 차체 구조용 접착제 적용 부위를 123m로 확대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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