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애니팡2`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는 지난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403억원, 영업이익 175억원, 당기순이익 145억원을 달성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332.1%, 409.3%, 375.5% 상승한 수치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총 영업이익인 173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영업이익률은 43.4%에 이른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1월 14일 출시한 모바일게임 신작 ‘애니팡2’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애니팡’과 ‘애니팡 사천성’도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일게이트와 전략적으로 연합해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민광식 선데이토즈 재무담당이사는 “애니팡2의 내려받기와 매출이 빠르게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애니팡 사천성 대만 서비스 이후 애니팡 시리즈의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며 오는 6월에 신작 ‘아쿠아스토리’ 출시를 앞두고 있어 선데이토즈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애니팡2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3달 만에 900만 내려받기를 돌파하고 일일사용자수(DAU) 470만명을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애니팡 사천성은 지난 4월 대만을 시작으로 세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선데이토즈 2014년 1분기 실적>


선데이토즈 2014년 1분기 실적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