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특성에 맞게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소셜 플랫폼 ‘아띠’가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 크리베이션(대표 신경환)은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소셜 플랫폼 ‘아띠’가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띠는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처럼 기업이 입점하는 방식이 아닌 해당 기업만의 독자적인 앱으로 개발해 공급하는 것이다. 모든 기업이 자신만의 SNS앱으로 고객이나 팬과 소통할 수 있다. 제품 모듈화를 통해 주문 시 1주일 안에 기업에 공급해 기업이 빠르게 SNS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정식 서비스의 장점이다.
서비스는 오픈형 SNS인 ‘광장’, 폐쇄형 SNS인 ‘클럽’과 인스턴트 ‘채팅’ 기능에 이어 개인 간 벼룩시장과 쇼핑기능을 연동한 ‘마켓’까지 갖췄다. 크리베이션은 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을 비롯해 이노디자인, 브리태니커 등 여러 기업과 손잡고 10여개의 다양한 아띠를 출시한 바 있다.
크리베이션 관계자는 “기업들은 고객이나 팬과 소통하기 위해 그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오픈형 SNS에 기업계정을 만들어 홍보했지만 개별 기업의 정보와 소식을 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를 해소한 것이 아띠”라고 설명했다. 실제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아띠 앱을 활용해 야구소식을 제공해 팬과 양방향 소통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크리베이션은 ‘아띠’ 정식 출시를 기념해 지마켓·옥션 등 오픈마켓에 상품으로 등록하고 이달까지 서비스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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