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헬스케어가 서울대학교 병원에 차세대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PACS는 의학용 영상정보의 저장, 판독 및 검색 기능 등의 수행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국내 PACS 시장 1위 업체인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지난 2012년 5월 서울대병원과 계약을 맺고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지난 4월 구축을 완료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에 따르면 차세대 PACS는 최신 컴퓨팅 기술이 접목돼 대용량의 영상을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쓸 수 있도록 개발해 차별화를 꾀했다. 의료영상정보는 데이터의 용량이 크기 때문에 고성능의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데, 이를 모바일 기기에서도 처리할 수 있게 구현한 것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 관계자는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국내외 대형 병원들에 차세대 PACS를 집중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제품을 만들기 위한 정부의 WBS(World Best Software) 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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