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저협, 오는 7월 1일부터 회원 모집

음악저작권 신탁관리단체로 새롭게 지정된 ‘함께하는 음악저작인 협회(KOSCAP)’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함저협은 지난 1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백순진 회장을 비롯한 9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를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사진에는 가수 한대수, 서수남, 록그룹 ‘신촌블루스’의 리더 엄인호, 싱어송라이터 타루(김민영)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탁관리 관리 수수료율도 공개했다. 무대 공연 사용료 19%, 영업장 사용료 22~25%, 백화점 등 공연사용료(자가유선 사용료) 15% 이내다.

방송 사용료는 12.5%, 전송사용료는 14%, UCC와 블로그 등 웹캐스팅 사용료는 12.5% 이내다. 영화 사용료 14.5%, 광고 사용료 14%, 출판사용료 14% 아래로 정했다. 회원 모집은 영업개시일과 동시에 7월부터 나선다. 함저협 관계자는 “창작자들에게 의향서를 받았는데 현재까지 100명 정도가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