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초연결 디지털 혁명의 선도국가로 선도할 ‘사물인터넷(이하 IoT)’ 전진기지가 가동된다. 오는 2016년까지 사물인터넷(IoT) 기업가 500명 양성, 창조기업 50개 육성, 글로벌 강소기업 10개 육성, 글로벌 공동서비스 5개 발굴이라는 로드맵 이행도 본격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서울 서초동 동아타워에 ‘사물인터넷(이하 IoT) 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시스코·IBM 등 국내외 민간기업 13곳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공공기관·협회 8곳이 참여하는 ‘IoT 글로벌 협의체’ 출범식도 거행됐다.
혁신센터는 소수 정예 IoT 기업가 양성을 위한 교육, IoT 전문 중소기업 육성, 협력 네트워크 구축·공동 사업, 글로벌 동반 성장, IoT 제품·서비스 정보보호 내재화 등 5개 프로그램 중심으로 가동된다.
이를 위해 IoT 교육을 시작으로 시제품 제작, 상용화, 글로벌 진출 등 IoT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미래부가 초기 개발 자금 등을 지원하고, ‘IoT 글로벌 협의체’에 참여한 21개 기업과 기관은 혁신센터에 IoT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IoT 개발 전문가, IoT 시제품 제작을 위한 소프트웨어·플랫폼 등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한다.
최재유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은 “정부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 기관 등을 망라, IoT 관련 아이디어 발굴과 기획에서 상용화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지원하는 ‘IoT 혁신센터’는 세계 최초의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미래부는 ‘IoT 혁신센터’가 국내 IoT 허브를 넘어 글로벌 허브가 되도록 국내외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해외 주요국가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IoT 혁신센터를 통해 창의적 IoT 스타트업 혹은 중소기업이 13곳 대기업·글로벌기업과 협력을 통한 IoT 기술·서비스 개발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문기 장관은 “IoT 혁신센터를 통해 창의적 IoT 기업가를 양성하고, 전문 중소기업이 국내외 선도기업과 경쟁력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도록 해 국내 IoT 시장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IoT혁신센터를 구심점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 성공사례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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