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22일 갤럭시S4 LTE-A를 비롯해 갤럭시S4, 갤럭시 윈, 갤럭시 그랜드1 등 4개 단말기 출고가를 일제히 인하했다.
이통 3사는 이날 갤럭시S4 LTE-A 출고가를 95만4800원에서 60만5000원으로, 갤럭시S4는 89만9800원에서 55만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갤럭시 윈과 갤럭시 그랜드1도 55만원에서 12만8700원과 20만8500원 인하해 각각 42만1300원, 26만9500원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정부의 보조금 가이드라인을 감안하면, 출고가 인하로 보급형 단말은 실제 구입가격이 10만원대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형 단말기도 20만~30만원 수준에서 구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통 3사가 출고가를 내린 단말은 SK텔레콤이 11종, KT가 15종, LG유플러스가 8종이다.
이외에도 제조사와 갤럭시S4 LTE-A(16GB)와 갤럭시 노트3 출고가 인하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출고가 인하가 이용자의 구매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통사와 제조사가 기존 모델 재고를 처리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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