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모바일 게임 분석 플랫폼 `밸류포션` 출시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모바일 게임 분석·마케팅 플랫폼 ‘밸류포션(Valuepotion)’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은 5월 20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캐주얼 커넥트 아시아에 밸류포션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시연을 통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밸류포션은 모바일 게임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하는 분석·마케팅 플랫폼이다. 기존 모바일 게임의 매출이 대부분 결제 사용자에서 발생했다면, 밸류포션은 비결제 사용자를 포함한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밸류포션은 실시간으로 수집한 게임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분석된 데이터에 따라 사용자를 분류해 다른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해 광고 효율을 증대시킨다. 게임 내 결제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분석된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광고 노출을 통해 추가 매출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다음은 이를 ACTC 모델로 정의하고 특허 출원도 준비 중에 있다.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 대한 효율분석도 제공한다. 설치 사용자 수, 사용자 획득 비용, 유지 비율, 결제 비율 및 금액 등 세세한 내용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밸류포션은 다년간 PC·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획득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가진 인력이 주축이 돼 기획·제작했다”며 “그 동안 다수의 베타 테스트를 통해 개발사 수요를 꾸준히 반영해왔다”고 설명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