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전 웹젠 대표가 모바일게임 스타트업으로 새롭게 도전한다. 제트존(대표 김남주)은 모바일게임 ‘히어로즈배틀’의 사전등록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개발사 ‘트라이세븐’을 설립하고 온라인게임 신작을 준비했지만 도중에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이후 트라이세븐에서 함께 일한 이병주 부사장 등 3명이 의기투합해 제트존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모바일게임 개발을 시작했다.
히어로즈배틀은 제트존이 개발·서비스하는 첫 작품이다. 삼국지, 홍길동전, 원탁의기사 등 동서양 역사와 전설 속 영웅들을 수집하고 자신만의 팀을 구성해 전투를 즐기는 3D 대전 액션게임이다.
제트존 측은 “간편한 조작과 직관적인 게임 진행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며 “콤보와 스킬 등을 사용할 때 느낄 수 있는 3D 그래픽의 시원한 타격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또 “정식서비스 후 사용자간전투(PvP) 모드를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경쟁 요소와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어로즈배틀 정식 서비스는 29일부터 시작한다. 사전등록 이벤트에 참가하면 게임 유료 아이템을 준다. 김남주 대표는 “히어로즈배틀을 시작으로 모바일게임 시장 상황과 서비스 방향을 확인하면서 회사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