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바이오텍, 담배연기 스마트감지기 본격 보급

흡연감지기 전문업체인 에너바이오텍(대표 조경수)은 첨단 센서를 활용한 담배연기 스마트 감지기 ‘EB-T100A’를 개발, 학교와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에너바이오텍, 담배연기 스마트감지기 본격 보급

에너바이오텍이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 담배연기 감지기는 무선으로 중계기와 수신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형이다. 흡연 모니터링이 필요한 곳에 설치해 서버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담배연기를 감지하는 단말기와 원격지에서 관리하는 모니터링시스템·중계기와 수신기 등 네트워크 장비로 구성됐다. 담배연기만 감지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담배연기 농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눠 경보를 울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그비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원을 제외한 배선이 필요 없다. 현장에 맞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담배연기 감지 관련 통계분석도 자동으로 해준다.

조경수 에너바이오텍 사장은 “담배연기는 69종의 발암물질과 4000여종의 화학물질을 함유해 건강에 해롭다. 이번 제품은 기존 금연 지킴이 장치를 보완해 금연 모니터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네트워크 UI로 개발했다”며 “구로고·송곡고 등 전국 100여개 건물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