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알뜰폰 판매 우체국이 359곳으로 늘어난다.
우정사업본부는 9일 알뜰폰 판매 우체국을 기존 226곳에서 130곳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9월 이후 대도시 위주 우체국을 중심으로 알뜰폰을 판매했지만, 농어촌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읍·면 소재 우체국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알뜰폰 판매 우체국 확대를 계기로, 알뜰폰 사업자와 유기적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내부 프로세스도 개선한다.
기존에는 개통여부만 확인 가능했지만, 앞으로 통합사이트 구축으로 신청부터 개통까지 모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고객 접근성 향상과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알뜰폰 판매 우체국을 연말까지 600여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고객 입장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제와 단말기를 추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뜰폰 판매 우체국 확대에 맞춰 알뜰폰 사업자는 폴더폰 비중을 늘리고(5종→7종), 음성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단말과 요금제 구성도 다양화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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