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이건호)의 ‘스토리(Story)가 있는 금융’을 반영한 패키지 상품(KB★Story통장, KB Hi! Story 정기 예·적금)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난해 KB국민은행 창립기념일에 맞춰 출시한 ‘KB★Story통장’은 누계 5000억원 판매고를 돌파했다. 지난 2월 25일 출시한 ‘KB Hi!Story 예·적금’도 각각 1조5000억원, 705억원을 거둬들여 히트상품으로 부상했다.
KB국민은행의 스토리 금융은 단기적인 수익창출 개념으로 고객에게 접근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과 은행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KB★Story통장은 고객이 생애주기에 따라 변화되는 금융거래 욕구를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일상 속 다양한 은행 거래를 항목화해 거래 실적이 늘어날 수록 우대 혜택이 늘어나는 구조로 설계됐다. 고객에게 새로운 거래 욕구가 발생하더라도 통장 변경 없이 계속 거래할 수 있는 평생통장을 구현했다. 매월 이 통장에서 급여이체, 연금수령, 신용카드 결제 등 은행 거래 실적이 있는 경우 항목당 1~2개의 스토리 포인트를 제공하고 획득한 포인트 개수에 따라 각종 수수료 면제와 잔액 100만원이하에 대해 최고 연 2.0%의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장기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KB Hi! Story 정기 예·적금은 KB국민은행이 고객의 이야기(Story)를 만나(Hi!) 고객의 인생 성공 이야기(History)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은퇴 후 연금수령 전까지 안정적인 경제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가교형 정기예금으로, 원금 일시지급식과 원금 균등분할지급식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계약기간은 1~10년 이내 연단위로 설정 가능하다. 기본 이율은 신규 가입일 및 매년 신규 가입일 해당일 현재 고시한 이율을 1년 단위로 적용하며, 현재 적용금리는 연 2.55%다.
조건 충족 시 ‘연금실적 우대 이율’과 ‘한가족사랑 우대 이율’을 연 0.1%포인트(P)씩 적용 받을 수 있다. 올해 가입자에게 한해 ‘국민은행 후순위채권 상환 후’ 또는 ‘이전에 가입한 저축성보험을 해지한 후’ 3개월 이내에 이 예금을 가입하는 경우 연 0.1%P 우대 이율을 추가로 제공한다.
기본 이율 연 2.7%의 1년제 자유적립식인 KB Hi!Story적금은 1년 단위로 4회(최초 계약기간 포함 5년)까지 자동 재가입이 가능하다. 해지 및 신규 절차를 반복할 필요가 없다. 이 상품은 장기거래 우대 이율 최고 연 0.2%P, KB★Story통장 패키지 우대 이율 최고 연 0.2%P를 제공한다. 고객에게 장학금 수령 등 인생의 주요 이벤트가 발생한 경우 스토리 우대 이율 연0.1%P를 제공해 KB★Story통장과 마찬가지로 고객의 기쁜 일을 함께 축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2014년 가입자에 한해 KB고객사랑우대이율 연 0.1%P를 제공하고 올해 가입할 경우 1년간 최고 연 3.1%를 받을 수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