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월드컵 국제방송중계망 구축 완료

KT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을 위한 국제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했다.

KT는 안정적 방송 지원을 위해 중계망을 우리나라와 브라질 간 국제구간을 주전송로·예비전송로 등 다양한 루트로 설계했다.

네트워크 장애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미국 LA와 뉴욕에 있는 해외 거점시설(POP, Point of Presence)을 활용해 즉시 우회가 가능하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KT는 완벽한 월드컵 경기 중계를 위해 루트별로 한 달간 30여차례에 걸쳐 방송품질 정밀 테스트와 긴급 우회로 복구 훈련을 마쳤다.

KT는 또 브라질 현지에 기술진을 파견, 방송사가 국내 전화망과 인터넷망을 브라질 현지 방송센터(IBC:Int’l Broadcasting Center)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상호 KT 국제통신운용센터장은 “완벽한 네트워크 지원을 위해 대회가 종료되는 7월 14일까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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