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이통 3사, 가입신청서 회수 등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 3사가 다음달 8일까지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이통사 판매점이 보관하는 가입신청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가 유출돼 오남용 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

판매점을 대상으로 고객정보 관리 중요성과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인식 제고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방통위와 이통 3사는 서울·부산 등 전국 5개 도시 판매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홍보 포스터를 게시하고, 가입신청서를 받아오는 이용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통사와 함께하는 스마트폰 이용자 개인정보보호 10대 수칙’도 알릴 예정이다. 노인 등 취약계층에겐 개인정보보호 안내메시지가 담긴 부채를 제작·배포한다.

이동통신 3사는 홈페이지, 페이스북·트위터 등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캠페인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휴대폰 가입 시 제출하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돌려받는 것은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첫 걸음이자 당연한 권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