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국지 기상정보 서비스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

SK플래닛이 이동통신 기지국을 활용한 실시간 국지 기상정보 서비스(웨더플래닛)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다.

‘웨더플래닛’은 이동통신 기지국에 자동기상관측소를 설치하고 온도, 습도, 강수량, 기압, 풍속, 풍향 등 기상정보를 IoT 기술을 이용해 수집,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국지 기상정보 서비스다.

SK플래닛은 지난해 6월 서울지역 264개 기지국을 시작으로 도서지역을 포함한 인천 지역 131개 기지국에 관측소를 구축했고, 오는 7월 말까지 경기도 694개 기지국을 추가해 수도권 전 지역에 1~3㎞ 간격의 1089개 기상관측소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상청 대비 5배 이상 조밀한 실시간 날씨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SK플래닛은 ‘웨더플래닛’ 국지 기상 데이터가 재난 대응은 물론이고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플래닛은 기상관측이 필수인 공항·항만 이외에도 국지 온도 변화에 따른 전력·에너지 분배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교통, 물류, 에너지, 건설, 레저, 유통, 모바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제성·생산성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