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문 열어

부산과 광주, 강원에 이어 대전에도 시청자미디어센터가 문을 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행사를 개최한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대전시와 양해각서(MOU)를 교환, 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전문화산업진흥원 내 지상 1층과 4층, 총 2423㎡(약 730평) 규모로 센터 시설 구축 공사를 완료했다.

시청자 중심의 방송문화 정착과 창의적·일상적 미디어 활용 허브 역할을 수행할 센터는 미디어교육실, 미디어체험관, 스튜디오, 녹음실, 편집실, 장비 대여실 등을 갖췄다.

방통위와 센터는 지역 시청자가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방송시설과 장비를 대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인·청소년·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을 실시, 시청자의 방송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다음 달에는 인천에도 시청자미디어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