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IT경영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IT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등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적 도구로 IT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국EMC가 최근 개최한 ‘EMC 포럼 2014’에서 401명의 IT 및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기업은 IT를 경영전략의 핵심 도구로 사용해 기업 경쟁우위를 높이고 위기 극복을 위한 원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응답자 가운데 절반(53%)이 기업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IT를 꼽았다. 클라우드컴퓨팅 등 기술 투자가 IT 부서 권한 밖의 문제라는 응답은 27%에 불과했다.
10명 중 8명은 모바일, 소셜,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같은 차세대 기술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답했다. 이러한 기술이 향후 1년 간 △고객 만족(33%) △신규 시장 진입(28%) △사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업무 관리(19%) 등 사업 목표를 달성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42%는 앞으로 기업 IT부서가 기업 내부에 서비스형(ITaaS)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답했다.
한국EMC 관계자는 “IT 소비 주체로 개인에게 특화된 높은 서비스 수준을 기대하는 고객을 위해 기업은 모바일과 소셜을 지원하는 차세대 빅데이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속도와 성능 요구를 높여야 한다”며 “기업은 비용절감, 효율성 향상에서 더 나아가 기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전략적 도구로 IT를 인식하고 활용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 경영과 IT 관계 ※2014년 7월 9일 ‘EMC 포럼 2014’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