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학생 행진
단원고 학생 행진으로 학생들이 국회에 도착했다.
어제 오후 단원고를 출발한 2학년 생존 학생 40여 명은 오늘 오후 세월호 대책위 학부모들이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3, 40km를 12시간 가까이 걸은 학생들은 대책위 학부모들의 위로와 격려를 받으며 다시 단원고로 돌아가는 버스에 올랐다.
앞서 참가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을 밝혀달라`며, `많은 친구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지만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었다`고 도보 행진의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