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카드 추가·교체 없이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콤보(Combo)’ 서비스 가입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콤보는 지난해 3월 ‘큐브(Cube)’카드 출시와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해 같은 해 12월 서비스가 가능한 카드를 신용카드 7종과 체크카드 2종으로 확대했다.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 요금보다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신한카드의 분석이다.
콤보 가입고객 10만 돌파를 계기로 서비스 탑재 가능카드를 신상품인 ‘23.5°’와 ‘S-Line’에도 확대키로 했다. 이로써 콤보 탑재가 가능한 카드는 신용카드 8종, 체크카드 3종 총 11종이 됐고, 탑재 가능 카드 수도 1800만매에 달한다.
신한은행과도 콤보 공동 연계사업에 나선다.
지난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한은행의 미션플러스 적금에 가입한 고객이 콤보를 구매하면 연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선착순 3000명에게는 5000원 캐시백 혜택을 준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