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2400만화소 UHD 사진 구현하는 신제품 출시 예고

중국 제조사 오포(OPPO)가 2400만화소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박형 스마트폰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고화질 스마트폰이다.

GSM아레나 등 해외 IT 매체들은 오포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신제품 ‘오포 N1 미니’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5일 전했다. 회사는 이미지와 함께 “혁신적인 2400만화소 UHD 카메라가 곧 출시된다”고 밝혔다.

오포, 2400만화소 UHD 사진 구현하는 신제품 출시 예고

제품은 ‘수퍼줌(Super Zoom)’ 기능을 이용해 2400만화소 이미지를 구현한다. 수퍼줌은 기존 출시된 ‘오포 파인드 7’에 첫 소개됐던 기능이다. 기기에 탑재된 소니 1300만화소 카메라 모듈로 빠르게 사진을 여러 장 찍은 후 합성해 2400만화소 이미지를 출력한다.

카메라는 회전형으로 설계돼 전면과 후면에서 모두 촬영이 가능하다. 제품은 미디어텍의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5인치 HD(1280x720)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1GB램, 2140mAh 배터리를 탑재할 전망이다. 가격은 약 435달러(약 45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